2009년 6월 29일 월요일

느티나무 편지

느티나무 편지를 2~3일 간격으로 보내주고 있는 진영우형의 최근 글 한편을 올려봅니다.

사람이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삶을 살것인가를 뒤볼아보는 계기가 될 듯 합니다.

 

 

--오늘의 주제---

 

'왜 사는냐고 물으면 웃지요' 이런 말 있지요

나 스스로 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


뭔 도를 상당히 틔워서 빙그레 웃기만 할 만큼 그러지는 못하고요

글쎄 뭐 그게 왜 사는냐 하면 하고 머뭇거리면서 몇마디 주워 섬기는 정도겠죠

그러면서 한 두가지 정도는 평소 생각하는 대로 말하고 싶어요


사람에게 소중한 것은 물질이나 권력이나 명예나 소유-소비가 아니라

자기내면의 정신적 가치가 참으로 중요하다

자신의 정신적 가치를 깊이-높이-넓이 추구하는 것이 사는 이유다 하는게 하나인데

이걸 제가 즐겨 하는 표현대로 하면 진정성의 眞,바로 진실의 문제,참 입니다

당신은 참되냐,참되게 살려고 노력하냐

진실한 사람이 가장 잘 사는 것이라는 확신입니다


다른 하나는 당신은 올바르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실천하냐 하는 문제입니다

이건 사회와 정치와 나라와 역사에 대한 관점과 태도입니다

비판적이라고 과격하다고 열성적이라고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

이 세상을 바르게 바꾸지 않고는 결코 정신적 가치의 문제도 제대로 될 수가 없습니다

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


이걸 다시 쉽게 말해보면 이렇습니다

당신은 정신적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참되게 살려고 노력하는냐

당신은 이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 어떻게 사회-정치적으로 실천하고 있는냐 입니다


이 양자를 제대로 통일시킨 표상이 사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

에수-석가-간디-톨스토이- 니어링-함석헌-안병무-권정생-리영희 이런 이들 입니다


이것이 바로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요 도를 닦는 것이요 신앙을 하는 것입니다

이것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내가 사는 이유입니다



당신은 왜 사세요?




댓글 없음:

댓글 쓰기